프로골퍼 골프장서 총 맞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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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케네소시서
그린까지 돌진 총격 

조지아주 한 골프장에서 현직 프로골퍼가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조지아주 코브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께 케너소시에 있는‘ 파인트리 컨트리클럽’ 골프장 10번 홀 부근 에서 한 남성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자는 이 골프장에 소속된 강사이자 프로 골퍼인 유진 실러(41)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를 쫓고있다.

당시 용의자는 흰색 픽업 트럭을 몰고 그린까지 접근해 실러에게 총을 쏜 뒤 달아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이 트럭에서 총상을 입은 또다른 남성 2명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들 중 한 명은 트럭 주인이며, 나머지 한 명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인근 한 주민은 “5∼6차례 ‘탕’하고 울리는 소리를 들었지만 총소리인지는 확신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근처 대학가에는 주의보가 내려졌다. 케네소 주립 대학은 “ 학교 근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용의자는 히스패닉 남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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