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유권자 등록 지난 대선 못미쳐

379

내달말 투표소 3곳 운영

한국의 제20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를 위한 유권자 등록이 지난 8일로 마감된 가운데 시카고총영사관 관할 지역의 재외유권자 등록수가 지난 대선 때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카고 총영사관의 김철완 재외선거관에 따르면 시카고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8일까지 재외선거 등록 마감 결과 20대 대선 유권자 신청인 수는 영구명부 등록자 417 명으로 총 6,03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국회의원 선거 때의 등록 유권자 3,734명 보다는 많지만, 지난 대선 때의 7,530명 보다는 적은 수치다. 신규 등록자 6,037명 중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자는 577명, 유학생과 주재원, 방문자 등 국외부재자 신고인은 5,460명으로 기록됐다.

전 세계 재외선거 등록 신청 신고인 수는 총 20만7,937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재외선거인등록 신청자는 8,848명, 국외부재자신고인은 19만9,089명으로 집계됐다.

재외선거가 가능한 유권자는 한국 국적자로 ▲국외부재자(한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와 ▲재외선거인(영주권자로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국민, 주민등록 말소자 포함)으로 나뉜다.

이번 한국 대통령 선거 관련 재외투표소는 시카고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총 3곳에 운영된다. 한울종합복지관 북부사무소에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마련되고, 디트로이트 미시간 한인문화회관과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코리아 사무실 2층에서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마련된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