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2107] 온 몸으로 드린 뜨거운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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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열린 M4G 정기공연에서 M4G 단원들과 개교회 사역자들이 함께 ‘I got the Spirit’이란 곡에 맞춰 합동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M4G’ 제7회 정기공연…800여명 참석 성황

본보 특별후원

 

한인기독청소년들이 온 몸으로 드린 찬양의 열기가 시카고에 울려퍼졌다.

본보가 특별후원한 시카고청소년워십댄스팀 ‘M4G’(Move for God/디렉터 신혜정 사모)의 제7회 정기공연이 지난 12일 노스필드 소재 크리스찬 헤리티지 아카데미에서 8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속에 열렸다. M4G는 시카고 일원 19개 교회에 소속된 한인 청소년들(2~12학년)과 스태프 등 70여명이 매주 토요일 댄스와 찬양으로 영성훈련을 하고 워십댄스공연을 통해 크리스찬 문화를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M4G는 팀1, 팀2, 팀3, 댄스팀, 걸스팀, 보이스팀 등이 10여개의 찬양을 통해 다양한 댄스를 선보였으며, 공연 중간에는 졸업예정학생들의 간증을 영상으로 전했다. 또한 올해 스페셜무대에서는 12개 교회의 사역자들이 M4G 단원들과 합동공연을 펼치는 감동을 선사했다.

매년 정기공연을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사역단체를 돕고 있는 M4G는 올해는 아프리카 르완다 키갈리에 위치한 월드미션프론티어세컨더리학교(WMFS)를 지원한다. WMFS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143명의 학생들의 학업과 영적 성장을 위해 교육하는 곳으로, M4G의 후원금은 학생들의 방과후 활동, 성경공부, 제자훈련 등에 쓰일 예정이다.

M4G 정기공연 마지막 순서에서 단원과 스태프 전원이 무대에 오른 가운데 신혜정(맨 오른쪽) 사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혜정 사모는 “7년전 7명으로 시작해 현재 70명으로 성장한 M4G의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다. 올해 5명이 졸업하는 등 점점 졸업생이 늘어나는 만큼 선교지에서 사역을 펼칠 수 있는 졸업생 선교팀을 구성하려고 한다. 성민언약장로교회, 한국일보 등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해준 기관들과 학부모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6년간 활동을 하고 올해 졸업하는 리디아 임(18세)양은 “M4G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 뿐만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팀 리더를 맡으며 배우게된 진정한 ‘섬김’을 통해 앞으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데 쓰임받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M4G는 오는 12월 2일과 9일 오후 2시30분에 아가페장로교회에서 오디션을 실시할 예정이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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