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2016] “누군가를 돕는 것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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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태권도&합기도아카데미 김관필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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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우리태권도&합기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김관필(41, 사진) 관장은 4년전인 2012년 ‘돕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주위를 둘러보다 소아암 환자들을 무상으로 치료해주고 있는 세인트주드칠드런스병원을 알게 돼 이후 후원금 모금행사인 ‘Kick for the Cure’(KFTC)을 4년째 개최해오고 있다. 매터슨, 에버그린, 하이드팍 타운에 위치한 우리태권도장 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태권도 시범공연과 함께 한국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의미있는 이 행사를 위해 매터슨커뮤니티센터가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제시 화이트 주총무처장관의 덤블링팀, 시카고풍물학교 등이 매년 재능기부로 찬조출연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19일 KFTC를 성황리에 개최한 김 관장은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올해는 총 950장의 티켓(장당 10달러)이 판매돼 총 9,500달러의 후원금을 테네시 소재 세인트주드칠드런 리서치병원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 도장의 미션은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가장 좋아하는 태권도를 통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매터슨 타운의 경우 한인들이 거의 없어 지역주민들이 한국문화를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KFTC를 통해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해주어서 기쁘고 보람된다”고 덧붙였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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