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7-2016] “한인사회 보팅파워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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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보이스, 한인합동조기투표 평가 기자회견

kavoice

지난 5일 기자회견 가진 KA보이스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KA보이스(회장 정종하)가 지난 3월 15일 치러진 일리노이 예비선거 한인합동 조기투표가 지금까지 실시된 합동조기투표중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KA보이스는 지난 5일 나일스 소재 우리마을식당에서 합동조기투표 평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정종하 회장은 “3월 15일의 합동조기투표에 800여명의 한인유권자가 참여함으로써 한인사회의 보팅파워를 과시해 뿌듯했다. 비록 한인후보들이 낙선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한인들의 투표권 행사를 통해 한인사회의 정치력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게 돼 희망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투표에서 한글로 작성된 견본 투표용지가 너무 작아 불편을 겪는 한인들이 적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쿡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수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오는 11월에 치러질 본 선거에서는 좀더 많은 선관위원을 투표장에 배치해줄 것도 선관위에 아울러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쿡카운티 수도국 커미셔너에 도전했던 앤드류 서의 아버지 서근모씨와 쿡카운티 12지구 판사직에 출마했던 제니퍼 배씨도 참석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제니퍼 배씨는 “이번 선거에서 1만2천여표를 받았다. 이는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했음을 보여주는 것” 이라면서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서근모씨는 “앤드류가 한인사회와 교류가 활발하지 못해 걱정했는데 한인들의 많은 지지를 얻어 굉장히 놀랍다. 한인사회의 지지에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이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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