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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2016] “간절한 주찬양…감동의 눈물바다”

시카고권사합창단 10일 창단연주회, 600여명 참석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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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창단연주회에서 권사합창단이 ‘왕이신 나의 하나님’을 부르고 있다.

시카고권사합창단(단장 김선금/지휘 전성진/반주 이혜인) 창단연주회가 6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속에 지난 10일 저녁 윌링 소재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됐다.

30여명으로 구성된 권사합창단은 이날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주의 곁에 있을 때’, ‘참 좋으신 주님’ 등 총 9곡의 찬양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는 피아노 트리오(유미 리 김, 클라라 몰도바, 대니엘 왕), 찬양사역자 아이노스(이동영 목사, 김윤희 사모), 시카고 크리스천 콰이어(지휘 이용함, 피아노 이애림)가 특별 출연해 은혜로운 찬양을 올렸다.

관중들의 앵콜요청으로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를 간절한 마음을 담아 마지막으로 부른 권사합창단원들은 눈시울을 붉혔고 이들의 모습에 관중들도 함께 눈물을 흘리는 감동의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김선금 단장은 “권사님들이 지난날에 많은 봉사와 헌신을 하며 더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며 기도하던 중 권사합창단이 창단하게 됐다. 함께 모여 기도하고, 찬양으로 복음전하며 이웃과 사랑을 나누기를 실천한다는 목적을 갖고 찬양을 지속할 것이다. 많이 응원해주고 기도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성진 지휘자는 “1년 동안 모든 단원들이 진지하고 열의를 다해 열심히 연습했다. 흰머리 소녀 아가씨(?)들의 마음이 시카고지역에 전해졌는지 정말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골수암이 폐까지 전이돼 연습을 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공연 리허설날 참석해 쓰러지더라도 찬양을 하고 싶다는 단원이 있었다. 하나님께서 제일 기뻐하시는 찬양으로 영광 돌리기 위한 아름다운 열심이다. 노래가 우리 마음에 울려 퍼져 단원과 참석한 모든 분들이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기를 소망한다”덧붙였다.

한편 이날 모여진 헌금은 노숙자 및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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