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2-2016] “포인트 모아서 상품 받고 크레딧도 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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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데빗카드 쓰는 만큼 ‘리워드’

한인은행들 다양한 프로그램 쏟아내

 

한인은행들이 다양한 크레딧카드와 데빗카드 서비스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주유 때 3배 포인트 적립을 비롯해 보너스 리워드 포인트 지급, 상품교환이 가능한 데빗카드 발급은 물론, 크레딧이 부족한 이들을 위한 상품까지 다양하다.

BBCN 은행은 최근 ‘BBCN 뱅크 리워드 비자 시그네처 카드’의 리워드 포인트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했다. 새로운 리워드 프로그램은 개스 주유 때 3배 포인트, 여행이나 외식 때 2배, 기타 구매를 위해 카드를 사용하면 1포인트씩 적립된다. 여기에 더해 BBCN 뱅크 리워드 비자 시그네처 카드는 첫 3개월 안에 1,000달러 구매 때 5,000포인트를 제공하며 연회비 및 해외 사용 수수료 면제, 카드 발급 후 첫 12개월 동안 0%의 연간 이자율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BBCN은 3배 포인트를 알리는 옥외광고판을 LA 인근 5번 프리웨이 선상에 설치하기도 했다.

BBCN 관계자는 “지난해 4월 한인은행으로는 유일하게 자체 크레딧카드 발급을 시작한 이래 고객 정보를 분석해 리워드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했다”며 “BBCN 크레딧카드는 BBCN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바로 승인 여부를 알 수 있어 신청도 간편하다”고 말했다.

한미은행은 사용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데빗카드를 두고 있다. 멤버십은 무료로 두 은행 모두 2달러 당 1포인트씩 리워드를 지급하고 있다. 한미는 제휴 소매업체에서 데빗카드를 사용할 경우, 더 많은 포인트를 지급하며 가족끼리 포인트를 공유할 수 있으며 온라인 캐털로그에 소개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한국부가 있는 mb파이낸셜은행은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받는 고객들에게 현금화할 수 있는 5,000포인트를 적립해주며 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본 신용카드 사용액의 1달러 기준으로 1%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적립된 포인트로 각종 리워드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으며 페이먼트 및 모기지로도 지불할 수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3배 포인트 지급 등 주류 은행과 카드사에서 인기를 끈 상품들이 속속 한인은행에도 도입되고 있다”며 “수입과 지출 및 크레딧 스코어 등 개별 사정에 맞춰 골라 가입해서 사용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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