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매장서 옷찢고 성폭행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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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에게 제압 당해

마이애미의 월마트 매장 안에서 한 남성이 지나가던 여성의 옷을 찢고 성폭행하려다 주변 손님들에게 제압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마이애미 지역 매체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일 오후 9시30분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월마트 안에서 발생했다.

자말 브레단 하비는 샤핑을 하고 있는 한 여성의 뒤로 다가가 드레스를 들췄다. 피해자가 돌아서자, 하비는 피해자를 바닥으로 밀쳤다. 이후 하비는 피해자의 몸을 손으로 움켜쥐고, 속옷을 벗기기도 했다. 피해자가 도와달라며 소리를 지르자 마트에 있던 다른 손님들이 달려와 하비를 막아섰다.

매체는 목격자가 촬영한 사건 당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으며 하루 만에 100만회 가까이 조회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영상에는 손님들이 피해자에게서 하비를 떼어내 둘을 분리시킨 장면이 찍혔다. 건장한 체격의 남성 3명은 하비를 제압해 도망갈 수 없도록 제지했다. 이들은 하비를 포위한 뒤 바닥에 눕혔고,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인계했다.

한 목격자는 매체에 “월마트에 자주 오는 편인데 이제는 장보러 오는 게 두렵다. 누군가 다가와 추행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하비를 성폭행 미수 혐의로 기소했다. 그의 보석금은 5만 달러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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