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전쟁” 내년 데스플레인스에서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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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베트남 참전용사 기념관의 절반 크기 복제품인 데스플레인의 '힐링하는 벽'<시카고 트리뷴>

데스플레인스에 2017년 세워진 “치유의 벽(Wall of Heals)”은 베트남전에서 전사한 4만여 명의 미군을 추념하기 위해 건립된 것이다. 레익 팍 동네의 호수를 끼고 있는 이 곳에 내년에는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들을 추모하는 복제 조형물이 3일간 전시될 예정이다.

워싱턴 DC에 있는 한국전 참전 전몰장병 추모탑의 복제 조형물이 여기 레익팍 메모리얼 패빌리온(Lake Park Memorial Pavillion)에 2023년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전시된다. 데스플레인스 아메리칸 리젼 Post 36 관계자들은 이같은 행사 계획을 밝히고 지금부터 모금 활동을 벌인다고 알려왔다.

Post 36의 사령관 톰 스트로스너씨는 “알다시피 한국 전쟁은 잊혀진 전쟁으로 불리운다. 미국에는 많은 코리안과 참전용사가 있다”고 말했다. 참전용사 19명 조형물에는 14명의 육군, 3명의 해병, 1명의 해군 그리고 1명의 공군이 있다. 한국전 당시 약 10만 명의 미군이 부상당했다.

스트로스너 사령관은 이런 전시행사는 학교에서는 가르칠 수 없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847)824-3236으로 자세한 사항이나 후원 연락을 바란다고 전했다.<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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