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스 햄버거 먹은 22명 이콜라이균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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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PHOTO: A Wendy's sign and logo are shown at one of the company's restaurant in Encinitas, California May 10, 2016 . REUTERS/Mike Blake/File Photo GLOBAL BUSINESS WEEK AHEAD PACKAGE - SEARCH 'BUSINESS WEEK AHEAD NOV 7' FOR ALL IMAGES/File Photo

CDC, 펜실베니아 등 4개주
타주에서도 추가 발생 경고
감염원 레터스 추정

햄버거 체인점 웬디스에서 음식을 섭취한 약 20명이 이콜라이균(E.coli)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미국에서 37명이 대장균에 감염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 중 22명이 오하이오,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인디애나 등 4개 주에 있는 웬디스에서 레터스가 든 햄버거를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CDC는 앞으로 감염자 수가 늘 수 있으며, 4개 주 이외 다른 지역에서도 감염자가 추가로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콜라이균은 인체에 무해하지만, 일부는 심각한 복부 경련이나 출혈성 설사, 구토 등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신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CDC는 햄버거에 들어있는 레터스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원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웬디스는 성명을 내고 예방 차원에서 문제가 발생한 주에 있는 매장에서는 햄버거에 레터스를 넣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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