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2017] 현직 한인회장들 시카고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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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미주 현직 한인회 회장단 회의’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7 미주 현직 한인회 회장단 회의’

 

미전역 20여개 지역에서 30여명의 현직 회장단들이 시카고에 모여 한인 동포들의 권익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시카고, LA, 뉴욕한인회가 주축이 된 ‘2017 미주 현직 한인회 회장단 회의’가 지난 2~3일 윌링 타운내 웨스틴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재외동포센터건립 서명운동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 ▲동포사회 발전과 화합 및 권익향상 ▲현직 회장단 공동행사 추진 ▲한인입양인 이슈 ▲차세대육성 및 네트워크 형성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직 회장단 회의는 4개월후에는 애틀란타에서 모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로라 전 LA 한인회장은 “이번 모임은 단체를 발족하거나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현직 한인회장단들이 모여 교류하고 친목의 시간을 갖고 서로 배우고 소통하는 모임이다. 그동안 미주지역은 총연의 분규로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 권리가 상실돼 출석을 못했었지만 올해 처음으로 운영위원회에 미주에서 LA와 뉴욕이 동참해 미주의 소식을 전할 수 있었다. 여러 한인회장들이 모여 각 지역의 문제와 성과를 나누고 서로 결집하는데 의미를 두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선 뉴욕 한인회장은 “지난 9월 29일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한 12명의 한인회장들과 함께 국회의원들에게 선천적복수국적법 개정과 구제방안마련을 촉구했다. 우리들의 권리를 찾는 일이기 때문에 현직회장들이 재미동포 권익향상을 위한 일을 하기위해 모이고, 나서야 할 때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이탁 시카고 한인회장은 “현직 회장단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각 지역의 사업을 공유하고 현지 상황을 전하며 유익한 것은 벤치마킹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시카고에서 가질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종국 시카고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현직 회장단들의 의미있는 모임이 시카고에서 열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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