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2015] “테러행위로 간주하고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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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샌버나디노 총기난사

 

LA 동부 샌버나디노 총기난사사건을 조사 중인 연방수사국(FBI)이 4일 이번 사건을 테러로 보고 ‘테러 수사’로 본격 전환했다.

FBI 등 수사당국은 총기난사 용의자들의 행적과 자택 등에서 발견된 증거물, 사건 전후 정황 등을 통해 테러 사건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은 테러 공격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연방수사국(FBI)이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수사당국은 총기난사 용의자 사이드 파룩(28)의 부인 타시핀 말리크(27)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지도자에게 충성서약을 했다는 단서를 잡고 IS와의 연계성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언론들은 이날 정부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범행에 동참한 말리크가 가명으로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게 충성서약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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