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2015] 각계 인사 800여명 화합·친선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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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주최 13일 ‘2015 시카고 한인 송년의 밤’ 성황

본보 배포 휴대용 업소록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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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시카고 한인 송년의 밤’ 행사가 13일 나일스 화이트 이글 뱅큇에서 8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속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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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본보 직원들이 휴대용 2016 업소록과 달력 등이 담긴 선물백을 나눠주고 있다.

 

시카고 한인사회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기 위한 ‘2015 시카고 한인 송년의 밤’ 행사가 8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속에 열렸다.

시카고한인회(회장 진안순) 주최, 한국일보 등 특별후원으로 지난 13일 저녁 나일스 화이트이글 뱅큇에서 개최된 이 행사에는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월그린사·시카고 자매도시인 부산시 관계자 등 주류사회 및 한인사회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1부 ‘만남의 장’과 2부 ‘화합의 장’으로 나뉘어 열렸으며 1부에서는 개회선언(김미자 한인회이사장), 국민의례, 인사말(진안순 회장), 축사(김상일 총영사), 격려사(부산시 정경진 부시장), 감사패 및 봉사패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진안순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희망을 품고 행복이 가득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 한인회는 새해에도 한마음 한뜻으로 동포사회를 위한 열린 한인회, 우리 한인회, 비전있는 한인회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독감무료접종을 후원한 월그린 관계자(Robert Kwak, Don Via),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Charles Simokaitis, Joe Henmueller, Luciano Tarullo),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하재관 노인건강센터 사무장, 김태훈 전 시카고 체육회장, 이지수 시카고 17지구 경찰관 등에게 감사패와 봉사패가 수여됐다.

만찬을 겸한 2부 ‘화합의 장’ 순서에서는 한국의 유명 코메디언 엄용수씨가 사회를 맡아 화려한 입담을 과시하며 웃음바다를 만들었고 가수 이정옥, 홍수라씨가 무대에 올라 ‘숨어우는 바람소리’, ‘베사메무초’, ‘백년만 살자’, ‘한오백년’, ‘민요메들리’ 등의 노래를 열창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한인회측은 공연 중간마다 경품추첨 시간을 마련해 본보 등에서 후원한 한국왕복항공권, 대형 TV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한편 본보는 이날 행사장에서 시카고지역 일간지로서는 사상 최초로 제작한 휴대가 용이한 소형판 2016 한국일보 업소록과 신년 달력 등을 500여명에게 무료로 배포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14일자 신문도 무료로 배포했다.<현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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