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인상 만들기 1] 나이 들수록 중요한 ‘좋은 인상’ 만들기 부쩍 늙어 보이는 ‘손등, 팔 검버섯’ 제거부터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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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5060 신중년층 세대를 오팔(OPAL)새대라고 부른다. ‘Old People with Active Life’의 앞 글자를 딴 신조어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표 격인 58년생을 상징하며, 이 세대가 뽐내는 다채로운 행보가 모든 보석의 색을 담고 있다는 오팔(opal)을 닮았다는 의미도 있다. 은퇴 이후 왕성한 사회활동과 대인관계가 중요해지며 신중년 오팔세대는 ‘좋은 인상’을 선호한다. 부드러우면서도 활력 있는 얼굴, 약하지 않고 힘 있는 표정을 통해 신뢰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영구 강남연세스타피부과 대표원장은 “좋은 인상을 갖는 출발점은 눈에 띄는 검버섯과 잡티 등 색소를 제거해 맑고 깨끗한 피부를 되찾는 것이다” 며 “ 특히 손등이나 팔에 난 검버섯은 얼굴 못지않게 노화를 부추기며 부쩍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들며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뚜렷해지므로 초기에 치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검버섯은 나이 들면서 피부 노화로 생기는 대표적인 색소성 양성 종양이다. 같은 나이라도 검버섯이 있으면 5~10살 이상 나이가 더 들어 보인다. 주로 50대 중반부터 60대 이후에 많지만, 골프, 등산, 서핑 등 야외활동 인구가 크게 늘면서 최근 검버섯으로 고민하는 40대도 늘고 있다.
문제는 손등과 팔에 생긴 검버섯은 얼굴에 있는 것보다 치료가 까다롭다는 점이다. 손등과 팔은 상처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피부 구조물인 피지선 분포가 적어 상처 회복이 늦다. 특히, 손등의 경우 피부가 두꺼워 검버섯을 제거하려면 더 강한 에너지가 필요한 반면 기존 레이저로 치료를 했을 때 피부 손상이 더디게 회복되어 붉은 기운이 오래갈 수 있다.
손등과 팔의 난치성 검버섯을 제대로 해결하려면 강한 에너지를 가진 레이저를 사용하면서도 피부 손상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냉각시스템과 고출력 에너지를 이용하는 젠틀맥스프로 레이저를 이용한 손등과 팔 검버섯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김영구 대표원장은 “젠틀맥스프로는 레이저 시술 직후 냉각장치가 가동돼 755nm의 높은 파장으로 깊이 침투해도 흉터가 생길 우려가 적다”며 “고강도 에너지 시술이 가능해 두껍거나 깊은 검버섯, 크기가 큰 검버섯의 치료 효과는 높이고 시술 횟수는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원리와 방법으로 피부 손상을 줄이면서 얼굴, 목뿐 아니라 손등, 팔과 같이 치료가 까다로운 부위의 검버섯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대표원장은 “유럽피부과학회지(JEADV)에 젠틀맥스 레이저 파장을 이용해 검버섯을 치료한 임상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다”며“13명의 한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크기가 크고 뿌리가 깊은 검버섯 216개를 치료한 결과, 85%인 11명의 검버섯 환자가 색소 침착 없이 개선되었고, 나머지 2명도 약간의 저색소 침착이 나타났으나 추가 치료 없이 자연스럽게 개선됐다.”고 소개했다
검버섯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다. 특히 골프, 등산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오팔세대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미리 바르는 것이 좋고 땀이나 물에 닿으면 씻기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발라야 한다. 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에는 얼굴뿐만 아니라 목이나 어깨 같은 노출 부위에도 같이 발라 주는 것이 좋고, 챙이 넓은 모자나 긴 소매 옷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비타민 C는 미백 효과나 색소 침착 예방 효과가 있어 검버섯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장익경 한국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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