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헬리콥터 투어를 통해 내려다 본 화산공원: 하나투어 제공>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전 세계 여행객이 몰리는 하와이에서 관광객들에게
사실상 섬 입장료를 부과하는 움직임이 일고있다.
하와이주 하원은 관광객에게 관광허가를 판매하는 내용의 법안을 도입하려 하고 있는데 이는 관광객으로 인해 하와이의 자연이 훼손되고 있으니 그 복원 비용을 물리겠다는 취지 라는 것이다.
법안에 따르면 하와이주에 거주하지 않는 15세 이상의 관광객이 숲, 공원, 등산로 또는 다른 자연 구역을 방문할 경우 1년 유효기간의 관광허가증을 구입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이런 수수료는 산호초 보수, 천연림의 병충해 예방, 주 명물인 돌고래와 거북이 보호를 위한 순찰 등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하와이의 독특한 자연 환경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탄 구석구석을 다 찾아다니는 관계로 주 당국은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했다는 전언이다. 법 시행 후 5년간 계도 기간을 두게 되며, 그 이후에는 위반시 벌금을 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