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주한식세계화총연, 시카고협의체 결성
초대회장에 김희웅씨
시카고에서 정기모임을 가진 북미주한식세계화총연합회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시카고협의체 김희웅 초대회장.
시카고에서도 한식의 세계화를 추구하는 조직이 결성됐다.
북미주한식세계화총연합회(회장 김영환/이하 한식총연)는 21일 글렌뷰 윈담호텔에서 총 8개 지역 협의체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모임을 갖고, 시카고한식세계화협의체 등의 결성을 확정하고 초대회장에 우리마을식당 김희웅 대표를 선임했다.
한국정부가 추진하는 한식세계화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출범한 한식총연은 앞서 결성돼 정부의 승인을 받은 LA, 뉴욕, 시애틀, 애틀란타 외에 이번 시카고 모임에서 시카고, 워싱턴DC, 애리조나, 몬트리올 등 4개 지역협의체를 추가로 결성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북미주 각 지역에 협의체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환 회장은 “한식총연과 각 지역 협의체의 궁극적인 목적은 한식의 세계화를 통해 주류사회를 공략함으로써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각 업소들의 매출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각 협의체들은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정부지원, 이벤트 교육, 공동구매, 정보공유, 공통사업추진 등 한식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공적으로 한식세계화에 힘써온 타지역 협의체 대표들이 앞으로 시카고협의체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식세계화 해외총연합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임종택 LA협의체 회장은 “시카고협의체가 결성됐으므로 시카고지역 외식업, 식품점 등 모든 관계자들이 적극 동참해 시카고협의체의 조직력이 하루빨리 강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카고협의체의 김희웅 초대회장은 “한식과 한식당을 타인종 커뮤니티에 적극 홍보함과 아울러 한식당들도 현지인 입맛에 맞춘 퓨전화와 고급화를 실현함으로써 더욱 많은 타인종 고객들이 한식을 접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 한식총연은 ▲회장 김영환(NY) ▲상임고문 임종택(LA) ▲수석부회장 손동철(애틀란타) ▲부회장 겸 정관심의위원장 김희웅(시카고) ▲사무총장 김동기(애리조나) ▲감사 송면식(시애틀) 등 임원진을 선임했다. (문의:847-910-0407)<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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