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에서 커다란 도끼 모양의 그네인 ‘럼버잭’이 상공에서 거꾸로 선 채 30분 이상 멈추는 바람에 놀이기구에 탄 사람들이 공포에 떨었다.
지난번 미국에 이어 캐나다 온타리오의 원더랜드 테마파크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USA 투데이에 의하면 지난 23일 온타리오의 본에 있는 파크에서 ‘도끼 그네’가 갑자기 고장을 일으켜 공중에서 멈추어 섰다.
공중에서 이 기구가 멈추자 거꾸로 매달린 사람들은 옴짝달싹도 못했다.
다시 정상 작동해 사람들이 공포에서 벗어나기까지는 30분 이상이 걸렸다.
램버잭에 타고 있던 14살 어린이는 “피가 머리로 몰려 숨쉬기도 힘들었다”라며 더 오래 매달려 있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끔찍하다고 말했다.
그레이스 피콕 원더랜드 홍보 책임자는 기구 보수팀이 신속하게 대응해 30여 분만에 럼버잭을 재가동시켰다며 고객들은 모두 무사했다고 설명했다.
테마파크 놀이기구 또 ‘거꾸로’ 정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