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회, 한인 단체장 신년 상견례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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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이사회에서 재정 보고도 겸해
보유자금은 38만9천여 달러(1월 말 현재)

시카고한인회가 한인 단체장들을 노스브룩의 힐튼 호텔로 초청해 신년 상견례를 가졌다.
새해 들어 한인 단체들을 이끄는 단체장들이 직접 대면의 자리에 나와 각자 향후 단체를 소개하고 단체 간 협력을 다짐했다. 한인 단체 중 올해 한인 축제를 기획하는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제니 리 회장을 비롯해 최근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장미정 태권도협회 회장 등이 나와 올해 계획을 발표하면서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단체장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덕담을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신년 상견례에 앞서 한인회 정기이사회가 열려 김기란 이사장이 신임 이사진 명단을 발표했으며 이후 재정 보고와 안건 토의가 있었다. 한인회는 재정 보고를 통해 1월 말 현재 계좌에는 389,167달러가 남아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3개의 운영자금 계좌에 52,836달러, 5,330달러 그리고 30,226달러의 밸런스가 각각 남아있으며 건물관리 계좌에 58,447달러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지금 한창 진행 중인 건물 리모델링을 위한 계좌 내역을 살펴보면 모두 3개의 계좌로 나뉘어 있으며 각 계좌에는 130,813달러, 9,031달러 그리고 102,481달러가 남아있다고 보고했다.
별도로 소녀상 건립을 위한 계좌에는 20,963달러가 있다고 루시 백 이사는 밝혔다.
한편 최은주 한인회장은 “리모델링은 공사를 시작하면서 5만여 달러를 공사업체에 지급한 가운데 올해 들어 계획대로 진척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시카고한인회의 비영리 단체 등록은 이국진 변호사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한인회비 납부 캠페인을 통해 한인 623명이 참여했다고 밝히고 지속해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5월 18일에는 시카고 난민을 돕기 위한 취지로 5K 달리기 대회를 글렌뷰 갤러리팍에서 개최할 것을 의결하기도 했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