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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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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종합뉴스인디애나 미인대회 출신 승무원, 시카고에서 마약 카르텔 도운 혐의로 기소

인디애나 미인대회 출신 승무원, 시카고에서 마약 카르텔 도운 혐의로 기소

인디애나주 미인대회 출신 항공사 승무원과 은행 직원 2명이 시카고에서 카르텔 관련 사건으로 기소되었다.

이들은 멕시코에 기반을 둔 카르텔이 수천만 달러를 돈세탁하고 수천 킬로그램의 코카인을 미국으로 옮기는 것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2021년 연방 요원들이 게리 공항에서 개인 제트기를 압수한 사건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사 과정에서 시카고 리버 노스 지역의 한 차량에서 80kg(176파운드)의 코카인이 발견되었고, 시카고 골드 코스트의 한 호텔 방에서 20kg(44파운드)의 코카인이 추가로 압수되었다.

이 과정에서 인디애나주 라파예트 출신의 승무원 글레니스 자파타(34세)는 상업용 항공사 항공편으로 마약 판매 수익금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밀매 업자들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일레니스 자파타(33세)와 조지나 바누엘로스(39세) 등 두 명의 은행원은 소액지폐를 고액지폐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돈세탁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기소장에는 마약 밀매 조직의 리더로 추정되는 멕시코의 오스왈도 에스피노사(41세)를 포함한 다른 15명에 대해 제기된 범죄 공모 및 자금 세탁 혐의가 추가되었다.

조직의 주요 관리자로 추정되는 멕시코 출신의 호르헤 보르본-오초아(46세)와 시카고 운영 책임자로 추정되는 텍사스 출신의 리카르도 텔로(37세)도 함께 기소되었다.

현재 에스피노사의 조직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멕시코에서 시카고를 포함한 미국 여러 도시로 코카인을 대량으로 운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조직은 창고, 차고, 은신처를 이용해 코카인과 현금을 수령하고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팀>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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