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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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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종합뉴스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조개 채취하다 8만 8천 달러 벌금 부과받은 여성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조개 채취하다 8만 8천 달러 벌금 부과받은 여성

작년 말, 샬롯 러스 씨와 그녀의 가족은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를 따라 피스모 비치로 여행을 떠났다.

러스 씨는 아이들이 해변에서 조개를 채취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조개 채취에 규정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

그녀는 해변을 떠나기 전에 아이들이 채취한 조개를 열어보니 그 양이 상당했다고 덧붙였다.

그 자리에서 벌금 티켓을 부과받았는데 이후 88,000달러가 넘는 금액을 지불하라는 통지서를 받았다고 했다.

그녀는 이 사건으로 슬프고 우울해 여행을 망친 것 같았다고 그 당시 상황을 전했다.

어류 및 야생동물 부서 관계자는 ‘조개류 보호 규정을 두는 이유는 조개가 산란을 할 수 있도록 4.5인치까지 자라게 해야 매년 새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해변에 가기 전에 자녀들에게 이 사실을 교육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행히 러스 씨는 판사에게 조개류 채취에 대한 규정이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하여 벌금을 감면받아 500달러만 내게 되었다.

해당 지역에서는 조개 채취 행위로 58건의 과태료가 부과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러스 씨는 표지판이 더 많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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