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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첫 연방법원 한국계 판사 재스민 윤 탄생

미 버지니아주 역사상 처음으로 재스민 윤(한국명 윤혜정) 판사가 의회에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3월 연방 상원에서 버지니아 서부 연방지방법원 판사직에 인준된 윤 판사는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23일 그는 워싱턴DC 덕슨 연방상원 건물에서 열린 아시아 하와이 원주민 및 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 행사에 참석했다.

VA 민주당 소속 마크 워너, 팀 케인 상원의원과 바비 스콧 하원의원은 AANHPI계 인사들을 초청해 감사 이벤트를 연 것이다.

윤 판사는 14살에 메릴랜드주로 이민와 버지니아대 로스쿨을 나왔다.

변호사로 이민자 및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무료 변론과 통역 봉사에 나서 ‘올해의 무료 변론 변호사상’을 받기도 했다.

VA 연방 동부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 6년간 일하면서 금융 범죄 및 공직 부패 사건들을 처리했다.

 2022년부터 최근까지는 ‘캐피털 원”에서 기업 윤리 및 조사 담당 부사장을 지냈다.

윤 판사 남편 크리스토퍼 캐버노씨도 버지니아 연방 서부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 일하고 있다.

버지니아주는 아시아계 인구가 늘어 70만명에 이르고 있다.

서부 연방법원은 백인 여성 판사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백인 남성 판사여서 윤 판사의 이번 임명은 아시아계로선 매우 상징적이란 지적이다. (사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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