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카운티 12지구 판사 후보 스튜던로스 변호사
“소통의 길이 열려 있는 존중과 공정이 살아있는 판사가 되겠습니다.”
쿡카운티 순회법원 12지구 판사에 도전하는 공화당 소속 데이빗 스튜던로스(David Studenroth/사진) 후보(기호#95)가 12일 본보를 방문해 한인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포부를 전했다.
존 마샬 법대를 나온 스튜던로스 변호사는 “주 검사로 다양한 살인사건, 사고를 11년간 다룬 뒤 형법 변호사로 17년간 일하고 있고 현재도 일주일에도 여러 번 법정에 서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증인, 변호사, 교통위반으로 법정에 서는 사람 등 누구에게나 판사로서 존경과 위엄을 갖춰 대할 것이다”며 “다양한 경험들로 인해 더욱 공정하고 법을 준수하는 판사로서 각 케이스들을 맡을 수 있다 생각한다. 그 동안의 내 경험이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으로 35년간 펜실베니아 주 경찰관이셨던 나의 아버지는 어릴 때부터 커뮤니티에서 무엇이 공정한지를 강조하셨다”며 “검사로서, 변호인으로서의 풍부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공정한 재판을 이룰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글렌뷰 주민으로서 한인 식당이나 한인 친구들을 만나면 항상 우리 가족을 존중해주고, 친절하고, 정중하게 대해준다. 받은 모든걸 커뮤니티에게 다시 돌려주고 싶고 개인적인 욕심이라면 한국말도 할 수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고 친근함을 전하며 “매일 새벽 5시 30분에 기차역에 가서 내 홍보물을 나눠주고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투표용지 하단에 있는 95번을 선택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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