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 분야 원스톱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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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복지회 주최 제38회 연례건강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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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회 주최 제38회 연례건강진단 참가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한인사회복지회가 주최하는 연례건강진단이 지난 10일 시카고시내 스웨디시 커버넌트병원에서 실시됐다.

올해로 38회를 맞는 건강진단에는 90여명의 환자가 사전접수를 통해 내과, 소아과, 안과, 산부인과, 정신과 등 의료상담과 아울러 약식골다공증, 혈당, 체질량, 종합혈액, 콜레스테롤 등 20여개 진료분야 검사를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받았다. 복지회에 따르면 이번 연례건강진단에서 가장 인기있는 검사과목으로는 혈액검사, 여성 유방암 및 자궁암, 남성 전립선 암검사 등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50대 환자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복지회 최인철 사무총장은 “연례건강진단을 이용하는 환자 다수가 보험이 없는 분들인데 일반 병원보다 저렴한 가격에 검사가 가능하고 여러 분야 의료진들을 직접 만나 무료로 상담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찾아주신다. 오바마케어가 도입된 이후 신청자수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해마다 통계를 내고 이 자료를 바탕으로 차기 건강진단행사를 어떻게 진행할지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진단을 이용한 최훈(시카고 거주, 54)씨는 “종합혈액검사를 받으러 왔다. 복지회에서 실시하는 건강진단을 세 번째 이용하고 있는데 각종 검사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일일이 검사받는 수고로움도 덜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서 찾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건강진단도 스웨디시병원, 한인의사회, 한인약사회, 한인간호사협회 등 여러 단체에서 후원했으며 다수의 자원봉사자들이 행사를 도왔다.<현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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