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9-2017] “인성교육 연계 글로벌 마인드 심어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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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타운십 207학군 교육위원 재선 도전 이진씨

 

 

오는 4월 4일에 실시되는 로컬선거에서 현 메인타운십 교육위원 이진<사진>씨가 재선에 도전한다.

메인타운십 207학군은 2017 대통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이 졸업한 메인 사우스 고교를 비롯한 메인 이스트, 메인 웨스트 고교 등과 7천 여명의 학생들을 관할하는 교육구다.  이 지역은 데스플레인과 파크릿지를 중심으로 나일스, 몰톤그로브, 마운트프로스펙트, 글렌뷰, 로즈몬트 등 한인 밀집 지역으로 4년전 조사에 따르면 890여명의 한인 유권자가 살고 있다. 이진 교육위원의 재선 출마 이야기를 들어 봤다.

■지난 임기 중 평가와 공약은.

교육위원의 임기는 4년이며 교육구 예산을 심의하고 인사권을 가지면서 교육감과 교장 등을 채용하고 감시하는 임무를 맡는다. 처음 교육위원 선거에 도전 했을 때 ▲학생이 중심이 된 교육행정 ▲좋은 교사 영입으로 학교에 수준 높은 프로그램 개설 ▲세계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추진 ▲교육구 행정의 투명성 등의 공약을 세웠었는데 교육 프로그램 개선 및 발전을 위한 여러 단체 방문, 지난 해 서울 대광고등학교와 MOU(업무협약)협약서를 체결 하는 등 공약을 잘 지켰다고 본다.

새로운 공약은 아직 준비 중에 있지만 지역구 학생들의 교육열을 높이고 고등학교 때 부터 세계화에 대비하는 프로그램을 늘리고 싶다. 올해는 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나라 학교들과 자매결연, 협력 해서 학생들에게 좀 더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이번 임기동안 아무리 학생들이 교육을 잘 받고 좋은 직업을 가져도 인성을 잘 가꾸지 않으면 인간으로 살면서 업적을 남기는데 영향을 미치고 큰 일을 이루기 어렵다고 느꼈다. 때문에 인성교육에 연계된 글로벌한 마인드를 학생들에게 심어주는 다양하고 폭 넓은 프로그램을 준비 하는 등 인성교육 발전에 집중할 것이다.

또한 주정부에서 교육에 들어 가는 비용을 삭감해 옛날보다 교육구가 힘들고 많은 어려움이 있다. 교육구의 예산을 좀 더 투명하게 하여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사용되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

■캠페인 활동은 어떻게.

메인타운십 교육구는 어느 지역 교육구 보다 경쟁이 높은 지역인데 이번에 공석은 4석이며 나를 포함한 5명이 선거에 출마한다. 선거 캠페인으로는 직접 사람들을 만나 내가 맡게 될 일, 자기소개를 하는 등 발 벗고 뛴다면 교육위원으로 선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후원 기금 모금 행사, 가가호호 방문, 홍보물 제작 등 본격적 활동을 계획 중이다.

■하고싶은 말.

이번 로컬 선거에 한인 8명이 출마한 가운데 그 중 교육위원 출마자 수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한인 커뮤니티와 연결고리가 없어 내가 알지 못했던 한인 2명도 포함되어 있었다. 어떤 식으로든 한인의 선출직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한인커뮤니티에서 관심을 갖고 많은 참여 바란다. 또한 한인 동포들이 지속적으로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하고 있지만 정치분야의 한인 비율은 상대적으로 적다. 이번 선거에 한인 8명이 출마하는 일을 발판 삼아 앞으로 젊은 2-3세 한인들이 선출직에 도전하는 등 정치적 분야에 많은 관심과 도전이 있길 바란다. 정치에 관심은 있으나 선뜻 용기내지 못하는 사람들은 연락 바란다.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적극적인 자문을 해 주고 도움을 줄 것이다. <홍민지 기자>

 

<이진 교육위원 약력>

1975년-도미

1984년-일리노이 주립대(UIUC) 졸업

2005-노스이스턴 일리노이 대 이사

2008-노스이스턴 일리노이 부이사장

2013~2016-메인타운십 교육위원

2010~현재-알바니팍 커뮤니티 센터 경제개발부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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