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백상배 테니스 개인전 우승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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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단식 A 우승 옥진우: 고등학교 다닐때는 경기를 많이 참가했는데 대학생이 되니 기회가 많이 없어서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다. 올해 백상배 대회에 나올때는 우승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재미있게 즐기면서 경기에 임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늘 목요일마다 함께 연습하고 경기를 해주는 스매쉬 브로스 팀에 큰 감사를 전한다.

■남자 단식 B조 우승 임청빈: 이번 토너먼트를 임할 때 2라운드만 통과하자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는데 뜻밖의 좋은 결과를 얻어서 너무 기뻤다. 경기에 임할때 너무 멀리 보지 말고 포인트 하나하나 그 순간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긴장을 많이 하는 타입인데 나를 응원해주고 기도해주신 지인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 그 응원과 기도가 큰 힘이 됐다.

■남자 복식 A조 우승 조 김(좌)-옥진우(우): 사람들이 경기를 지켜보면서 큰 소리로 응원해주어서 더 힘이 났고, 첫날에 경기가 새벽까지 이어져 힘들었지만 진우와 함께 해서 즐거운 경기였다고 전했다. 진우씨는 조 형은 예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인데 처음으로 같이 경기를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고, 서로 화합이 잘됐고 워낙 친해서 더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고 말했다.

■남자 복식 B조 우승 이주원(좌)-윤민식(중앙): 주원씨는 터틀스클럽 동호회원들과 함께 즐기면서 테니스를 오래 쳐왔다며 민식씨에게 건강하게 오래 같이 운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민식씨는 오랜 친구이자 같은 클럽 회원인 주원씨와 매주 금요일마다 연습과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가보자고 한 경기에서 우승이라니 무척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여자 복식 B조 우승 이순우(좌)-문선희(우): 순우씨는 백상배에 함께 나온 것은 처음인데 우승이라 감개무량하고, 나는 10년차이고 선희는 3년차인데 이제는 나보다 잘치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선희씨는 자신이 처음 테니스를 시작해서 레슨 할때부터 많이 도와준 것에 대해 순우 언니에게 늘 고맙고, 우승도 가쁜데 좋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혼합 복식 A조 우승 데이빗 김(좌)-수잔 전(우): 데이빗씨는 이번 경기에서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고 우정을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았다며 수잔씨는 늘 열심히 노력하고 잘 치는 점이 멋지다고 칭찬했다. 수잔씨는 내 파트너 데이빗씨가 너무 잘쳐서 우리가 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며 함께 연습하고 노력해줘서 고맙고 자신에게 좋은 경험을 만들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혼합 복식 B조 우승 이재성(좌)-이소은(우): 아버지 재성씨는 나보다 테니스를 잘 치는 재능있는 딸과 함께 쳐서 이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딸 소은양은 아빠와 재미로 테니스를 6년간 쳐오고 있는데 함께 우승을 하게 돼 의미가 크며, 대회를 통해 사람들이 가진 열정을 느낄 수 있어서 놀라웠다고 전했다.

■장년부 복식 우승 하청윤(좌)-장시춘(우): 시춘씨는 장년부 복식에서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청윤씨와는 그동안 오랜 시간 함께 운동해왔는데 우승의 가장 큰 요인은 청윤 선수가 너무 훌륭한 선수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도록 함께 운동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재미있고 즐겁게 테니스를 치자고 전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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