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확진 77,741명, 사망 3,40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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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시 북부 알바니팍 소재 ‘엘림 로마니안 오순절 교회’가 지난 10일, 주정부의 10명이내 종교집회 규정을 어기고 수십명의 신도가 참석하는 예배를 가졌다.<선타임스>

12일만에 처음으로 확진자수 2천명 미만 발생

일리노이주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2일 만에 처음으로 2천명 미만으로 발생했다.

11일 abc방송, 시카고 선타임스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보건당국은 11일 오전 현재 1,656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와 57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해 주전체 확진자수는 7만7,741명이며 사망자수는 3,4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감염자수가 2천명 미만으로 떨어지기는 12일만에 처음으로 최근들러 발병건수와 사망건수가 현저히 감소했다고 보건국은 덧붙였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지난 10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비즈니스 재오픈 계획을 신중하게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매우 조심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5월 한 달 동안 코로나19 관련 모든 수치를 예의주시할 것이며, 이 수치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앞서 발표한 재오픈 계획에서 설정한 기준이 모두 충족되지 않으면 오픈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또, 주보건국과 함께 코로나19과 연관이 있을 수 있는 질병에 걸린 어린이들의 추적하기 위한 그룹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택대피령이 연장된 두 번째 주인 지난 주말, 시카고시 북부 알바니팍 소재 ‘엘림 로마니안 오순절 교회’가 10명이내 종교집회 규정을 어기고 수십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를 가졌다. 이 교회는 주지사의 자택대피령 연장에 대한 소극적인 저항의 일환으로 예배를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시카고 다운타운 톰슨 주청사 앞에서는 비즈니스 전면 재오픈을 요구하는 시위가 다시 벌어졌다. 지난주에는 주남부지역 소재 미용실 여성업주가 프리츠커 주지사를 대상으로 또다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여성의 변호사는 “재해가 발생한다해도 주의회는 주지사에게 비즈니스를 폐쇄할 권한을 위임하지 않았다. 이 권한은 특별히 주보건국에 위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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