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인터넷 서비스 지원 프로그램 만료 쿡 카운티 30만 가구 혜택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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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미전역에서 2,300만 가구 이상이 142억 달러의 연방 지원금으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했다.

초당파적인 인프라 법으로 자격을 갖춘 저소득층 가구는 그간 월 최대 30달러, 인디언 구역의 경우 최대 75달러를 지원받았다.

이 법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인터넷 지원 프로그램으로 노인, 군인, 아동, 농촌 및 인디언 구역 주민 등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큰 도움을 주었다.

지난 2월 발표된 설문 조사 결과, 전체의 68%의 가구가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하거나 전혀 없다고 응답했으며 그중 80%가 비용 때문이라고 답했다.

쿡 카운티에서는 이 프로그램으로 35만 가구가 교육 및 원격 의료 서비스에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프로그램은 5월에 종료될 예정이며 프로그램 연장을 위해 백악관은 60억 달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법안은 의회에서 양당의 합의를 통해 초당파적 지원이 필요하여 연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 종료로 인해 컴캐스트, 버라이즌, AT&T 등 인터넷 업체들은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여 인터넷 서비스를 지속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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