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주민 상대 보험금 허위 청구 사기 발생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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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달간 일리노이 전역에서 의료 정보를 이용해 보험사에 거액을 지급하도록 한 사기 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오크브룩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최근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잘 열어보지도 않는 유형의 우편물에 보험회사에서 받은 의료 서비스 비용을 요약한 내용이 적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아만 랩스콥(Aman Labscorp)이라고 적힌 여러 통의 청구서에서 자신의 보험사에 코로나 검사 비용이 청구된것을 발견했다.

그는 아만 랩스콥이라는 이름을 검색한 결과 자신과 같은 문제를 겪은 사례가 12건이나 확인되었으며, 피해자 모두 실제로 코로나 검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적혀 있었다.

조사 결과 아만 랩스콥이라는 회사는 실제 사무실이 없는 회사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허위 청구 사기는 결과적으로 보험사들의 비용 인상으로 가입자들의 보험비 인상을 초래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러한 허위 청구 사기는 팬데믹 기간 동안 급증했으며 현재 여러 보험사들이 이러한 사기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소비자들에게 실제 의료 서비스를 받은 날짜, 장소 등을 잘 확인하도록 당부했다.

FBI도 건강보험 정보를 신용카드 정보처럼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없도록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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