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31만 명의 사기 피해 학생 학자금 대출 60억 달러 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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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바이든 행정부는 예술 학교(Art Institutes)에 다니는 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60억 달러를 탕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예술 학교는 데이터를 위조하고 학생들이 졸업 후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다고 속여 학자금 대출을 일으키게 한 사실이 밝혀졌으며, 이로 인해 317,000명의 학생이 피해를 입어 이번에 구제를 받게 되었다.

피해 학생들은 대출자 보호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 취소를 받게 될 예정이다.

이 예술 학교는 졸업생의 80%가 졸업 후 6개월 이내에 해당 분야에 취업했다는 허위 광고와 졸업생의 연봉 데이터를 부풀려 온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으며, 앞으로 대출자를 보호하고 합리적 가격으로 고등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든은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전임자는 이번 일을 방관했지만 나는 직접 나서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책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바이든 행정부에서 학자금 대출을 탕감받은 사람은 460만 명으로 금액은 1,6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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