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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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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사회보장연금 COLA 인상률 3.8% 전망…월평균 74달러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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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N-TV

미국 사회보장연금(Social Security) 수급자들의 2027년도 생활비 조정(COLA·Cost of Living Adjustment) 인상률이 3.8% 수준이 될 것이라는 새로운 전망이 나왔다.

미국 고령자 권익단체인 시니어시티즌스리그(TSCL)는 14일 발표한 최신 전망에서 2027년 COLA 예상치를 3.8%로 유지했다. 이는 5월 전망과 같은 수준이며, 4월 전망치인 3.9%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다만 3월 예상치였던 2.8%보다는 크게 높아진 수치다.

TSCL의 전망대로 COLA가 3.8%로 확정될 경우 사회보장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은 약 74달러 증가해 2,011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027년도 COLA의 공식 인상률은 올해 10월 사회보장국(SSA)이 발표할 예정이며, 그때까지는 물가 변동에 따라 전망치가 달라질 수 있다.

TSCL은 사회보장국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물가 지표를 바탕으로 COLA를 추산하고 있다. 현재 사회보장국은 도시 임금근로자 및 사무직 근로자 소비자물가지수(CPI-W)를 기준으로 연금 인상률을 산정한다.

그러나 TSCL은 이 방식이 고령층의 실제 생활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약품, 주거비, 식료품 등 노년층이 많이 지출하는 항목의 물가 상승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해 발표된 2026년도 COLA 이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소개됐다.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10%만 현재 사회보장연금 수준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많은 고령층이 COLA 인상률이 실제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이에 따라 오랫동안 고령층 소비자물가지수(CPI-E)를 COLA 산정 기준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CPI-E는 62세 이상 고령자의 소비 패턴을 반영하도록 설계된 물가지수다.

현재 연방의회에는 CPI-E를 적용하도록 하는 ‘사회보장 2100법(Social Security 2100 Act)’이 다시 발의된 상태지만, 법안의 통과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샤넌 벤턴 TSCL 사무총장은 “이 법안은 고령 미국인들이 원하는 사회보장제도 개혁을 가장 폭넓게 담고 있는 기준안”이라며 “비록 통과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이 시행될 경우 COLA 산정 방식 개선은 물론 사회보장기금의 재정 건전성을 강화해 제도의 수명을 약 30년 연장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벤턴 사무총장은 “향후 몇 년 안에 의회는 사회보장제도의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향후 100년 동안 지속 가능한 사회보장제도를 구축하고 수급자 혜택도 함께 강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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