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경제, 함께 살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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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주축 한인비즈니스네트워킹모임 열려

 

네트워킹y

 

 

 

 

12일 열린 한인비즈니스네트워킹 모임 참석자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명함을 교환하고 있다.

 

시카고 한인사회에서 가장 왕성하게 비즈니스활동을 하고 있는 40~50대들을 주축으로 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가 열려 주목되고 있다.

지난 12일 저녁, 몰튼 그로브 타운내 시빅센터에서 열린 한인비즈니스네트워킹모임에는 시카고지역에서 비즈니스를 하거나 고려하고 있는 한인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모임은 이영재씨(카이로프랙틱)가 사회를 맡았으며 개회식, 초청강연(드폴대 우재준 경제학 교수, 시다스 파텔 OPH(Operations for Paras Hospitality) 디렉터, 스피드 미팅(명함 및 의견 교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모임은 특정단체가 주최한 모임이 아니라 개인들이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통해 침체된 시카고 한인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과 정보를 교환하는 자생적 모임으로, 이같은 모임이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앞으로 BBCN, 한미은행, mb파이낸셜은행 등의 협조를 구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종하 KA 보이스 회장은 “참석자 모두가 이 자리에서 자신의 비즈니스를 알리고 알아감으로 이 모임 이후에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며 “어려울 때일 수록 서로 도와야 하는데 이러한 한인 경제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 알아가고 도와 한인사회의 신뢰가 회복되어 한인사회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 전했다.

한편 우재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미국경제는 전반적으로 금융위기에서 회복되고 있는 추세다. 미국경제가 회복세를 보인데에 비해 한인사회 경제성장이 더딘 이유는 대부분 한인들의 주요업종이 서비스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꾸준히 회복되고 있는 만큼 한인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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