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9-2017] “다시 보니 색다른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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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추억의 명화감상 ‘7인의 신부’ 상영

 

본보가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고 명계웅 문학평론가가 진행하는 ‘추억의 명화감상’이 지난 27일 본보 글렌뷰 사옥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은 코미디 뮤지컬 영화로 히트를 친 ‘7인의 신부’가 상영됐고 10여명이 참석해 영화를 즐겼다.

영화를 함께 감상한 공진성씨는 “시대별로 연애 감정을 다룬 영화를 보니 동양인들과 사는 모습은 달라도 외롭게 사는 타인종들의 사랑 또한 다를 게 없다고 느꼈다. 부부가 된다는 것의 아름다움, 신선함 등을 느꼈고 젊을 때 이미 봤던 영화였지만 나이가 들어 다시 보니 이치를 깨달으며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명계웅 문학평론가는 “이 영화는 적은 예산을 들여 만들었지만 엄청난 히트를 쳤고 그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다. 주연 하워드 킬은 일리노이 출신 배우기도 하다. 참석자들 모두 젊었을 때 본 영화를 다시 보게 되니 색다르고 재미있었다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추억의 명화 감상’은 한국과 외국의 고전명화들을 번갈아가며 매월 2차례(목요일 오후 2시) 615 밀워키길 소재 본보 세미나실에서 상영한다. 다음 상영회 일정은 ▲8월10일: 팔도강산 ▲8월24일: 로마의 휴일 등이다. (문의: 847-626-0388) <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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