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윌링에 위치한 시카고 이그제큐티브 공항(Chicago Executive Airport)이 지난 28일 비즈니스 제트기 한 대가 착륙 직후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해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공항 측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화) 오후 5시 27분경 발생했다. 해당 제트기는 활주로에 정상적으로 착륙했으나 인접한 유도로로 방향을 틀던 중 착륙 장치가 포장 구역을 벗어나며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공항이 공개한 영상에는 항공기의 오른쪽 날개가 유도로 옆 지면에 닿아 있고, 현장에 다수의 긴급 대응 인력이 출동한 모습이 담겼다.
탑승자 2명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공항 측은 활주로 중 하나는 재개됐지만, 항공기 견인과 전체 운영 정상화를 위해 연방항공청(FAA)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관제 기록에 따르면 조종사는 착륙 전 관제사에게 조종석 내 기계적 결함 경고가 발생했다고 알렸으며, 이후 공항으로 복귀해 착륙했다. 그러나 유도로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착륙 장치가 포장면을 벗어나며 항공기가 멈춰 선 것으로 확인됐다.<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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