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공무원 268명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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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주정부, 시카고시·쿡카운티 정부 근무

연봉 10만불 이상 69명

일리노이주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한인은 총 268명이며 이중 10만달러 이상의 연봉자는 69명인 것으로 추산됐다.

본보가 최근 선타임스지의 공무원(일리노이 주정부, 쿡카운티 정부, 시카고시 정부/2017년 기준) 데이터베이스에서 한국인에 많은 성씨(50개)를 입력해 파악한 결과, 한인으로 추정된 공무원들은 총 268명으로 집계됐다. 성씨별로는 이씨가 76명으로 가장 많았고 김씨는 55명, 박씨 26명, 최씨 13명, 조씨가 11명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이씨(Lee)의 경우, 중국계나 흑인, 백인들에도 적지 않은 성씨여서 실제로는 76명 보다 적을 수도 있다.

한편 이번 데이터에 나타난 한인 공무원들의 연봉수준을 살펴보면, 10만달러 이상을 받는 한인은 모두 69명이었으며 이중 2명은 20만달러 이상으로 제일 많았다. 한인중 최고의 연봉자는 쿡카운티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유모씨로 34만4천여달러였고, 역시 쿡카운티병원 의사들인 김모씨(23만3천여달러), 심모씨(19만4천여달러), 황모씨(18만5,700여달러)가 2~4위를 차지했다. 쿡카운티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신모씨가 18만2,700여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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