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서 대규모 한국 농악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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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농악보존회, 11일 스코키·14일 다운타운등

농악

                   8일 문화회관에서 열린 평택농악보존회 환영식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한국 중요무형 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 보존회(회장 김용래)가 시카고에서 대규모 농악 공연을 펼친다.

지난 8일 오전, 윌링 한인문화회관에서는 한인문화회관(회장 김승자), 글로벌풍물인스티튜트(대표 김병석/GPI), 시카고 풍물학교(단장 윤금옥) 등이 평택농악 보존회 단원 및 행사 관계자 40여명의 시카고 방문 환영식이 열렸다. 환영행사는 ▲인사말(윤영식 평택농악 초청 준비위원장, 김승자 회장, 장기남 문화회관 이사장, 김용래 회장, 윤금옥 단장) ▲평택농악 감사패 수상(김용래 회장, 문상보 사무국장) ▲평택농악 홍보대사 위촉장 수상(윤영식 준비위원장, 김승자 회장, 장기남 이사장, 윤금옥 단장, 김병석 대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승자 회장은 “문화회관이 시카고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듯이 시카고를 방문한 평택농악 단원들이 한인 동포와 타인종에게 우리 농악을 알리기 위해 멋진 공연을 선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기남 이사장은 “평택농악 단원들이 시카고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용래 회장은 “의미있는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시카고에 초청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있는 힘을 다해 멋지고 즐거운 공연을 펼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석 대표는 “시카고에서 대규모 농악팀이 공연을 펼치는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다. 한인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택농악보존회는 9일 한인축제에서의 공연에 이어 오는 11일 저녁에는 스코키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14일 오후 3시부터는 다운타운 뤼글리스퀘어공원에서 GPI가 주최하는 광복 70주년 기념행사 ‘프로젝트 얼씨구 2015’에서 각각 공연을 펼친 뒤 15일 귀국한다.<현우정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