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커 46% vs 라우너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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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뉴스-마리스트대 공동 지지율 조사 결과

 

11월 6일 실시되는 일리노이주지사 선거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의 J.B. 프리츠커<사진 우> 후보가 공화당의 브루스 라우너 후보(현 주지사/좌)를 16% 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자 시카고 트리뷴이 보도한 NBC 뉴스와 마리스트(Marist)대학 여론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리츠커는 46%의 지지율을 얻은데 비해 라우너는 30%에 그쳤다.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1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일리노이주 거주민 831명(유권자는 734명)을 대상으로 지난 12~16일 실시됐으며, 오차율은 4.2% 포인트다.

이번 조사에서 시카고시를 포함한 쿡카운티 주민들의 58%가 프리츠커를 지지했고 라우너는 21%였으며,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지세가 높은 다른 메트로폴리탄 카운티에서는 라우너가 40%, 프리츠커는 3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프리츠커는 일리노이 중부와 남부지역에서도 라우너에 10% 정도의 지지율 우세를 보였다.

인종별로는 흑인의 78%가 프리츠커를 지지해 5%에 그친 라우너를 압도했고, 라틴계 주민들도 44% 대 26%로 프리츠커를 선호했다. 반면, 백인 주민들의 지지율은 반반으로 나뉘었다. 남성 지지율에서도 프리츠커는 45%, 여성 지지율은 46%를 기록해 각각 31%, 29%에 그친 라우너에 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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