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인사 소재 최재용 작가 시카고서 개인전
21일~10월말 알바니팍도서관
한국에서 ‘아트만두’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재용 시사 캐리커처 작가가 시카고에서 개인전시회를 갖는다.
오는 21일 오후 2시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시카고시내 알바니팍도서관에서 열리는 ‘아트만두의 캐리커처-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 전시회를 앞두고 최재용<사진 좌> 작가와 이번 전시 후원사로 참여한 커스텀 피규어업체 등을 운영하는 DNC그룹의 신희영 대표가 17일 본보를 예방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 제시 화이트 주총무처장관, NBA의 전설 마이클 조던 등 시카고지역 유명 인사들을 소재로 한 2D 작품 10~15여점과 5점의 3D 피규어 작품들이 선보인다.
홍대 미대 판화과를 졸업하고 1996년 YTN 그래픽 디자이너로 입사해 현재 브랜드팀장을 맡고 있는 최재용 작가는 “뉴스를 통해 비상식적인 상황들을 접하면서 시사에 눈을 뜨게 됐다. 2018년 초부터 시사 캐리커처를 페이스북에 올린 이후 팬들도 생기는 등 반응이 좋아 딴지일보를 거쳐 현재 YTN, 네이버 등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장생활을 하는 전문 예술인들의 모임 ‘셀라티스트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그는 “나는 한 인물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며 재해석해 표현해 스토리텔링을 하느냐에 초점을 두고 있다. 동포사회와 주류사회에 지금까지 못 본 캐리커처가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희영 대표는 “분명한 색깔을 갖고 표현한 최 작가의 2D 작품중 5점을 3D 피규어로 제작하는데 참여했다. 많은 분들이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 콜라보 작품들을 감상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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