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미셸 박, 여성 정치인‘라이징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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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왼쪽 6번째부터) 전 의원과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 등 공화당의 ‘라이징 스타’로 뽑힌 연방하원 여성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영 김 캠프 제공>

공화당 E-PAC서 선정
전국 11명에 당당 올라
당 리더 전폭 지지받아

 

2020년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한인 미셸 박 스틸 후보와 영 김 후보가 공화당 중진 의원의 정치활동위원회 E-PAC이 선정한 ‘라이징 스타(Rising Star)’로 선정돼 공화당 리더들의 공식적인 지지를 받게 됐다.
최근 연방하원 엘리스 스테파닉 의원이 공화당 여성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정치활동위원회인 E-PAC(Elevate PAC)은 전국 200여 명의 후보들 가운데 11명을 꼽은 ‘라이징 스타’ 명단에 미셸 박 스틸 후보와 영 김 후보를 포함시켰다.
E-PAC의 ‘라이징 스타’ 명단에 선정되기 위해서 후보자들은 분기당 최소 25만 달러의 기금을 모아야 하는데, 캘리포니아주에서 연방하원 48지구에 도전장을 낸 미셸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와 연방하원 39지구에 도전하는 영 김 전 주 하원의원은 각각 3분기 기준 114만5,659달러, 81만2,501달러 등을 모으며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PAC ‘라이징 스타’ 명단에는 미셸 박 스틸·영 김 두 후보 외에도 뉴욕주의 니콜 말리오타키스, 플로리다주의 마리아 살라자르 후보 등 총 11명이 선정됐다.
영 김 후보는 “E-PAC의 ‘라이징 스타’ 명단에 올라 공화당 여성 리더 그룹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연방하원 입성을 위해 최선의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미셸 박 스틸 후보와 영 김 후보는 연방정치행동위원회(PAC) 단체인 ‘매기스 리스트(Maggie‘s List)’, 케빈 맥카시 연방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등의 공식 지지를 받으며 순조로운 선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미셸 박 스틸 후보가 출마하는 연방하원 48지구는 실비치, 파운틴밸리, 라구나비치 등이 포함된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현재 재임 중인 수퍼바이저 지역구와도 겹쳐있어 유권자 지지도 탄탄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영 김 후보가 재도전하는 연방하원의원 39지구는 오렌지카운티 북부, LA 카운티 동부, 샌버나디노카운티 남서부 지역으로, 공화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영 김 후보가 내년 선거에서는 승리할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점쳐지고 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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