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아시안이 가장 잘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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럿거스대 조사, 58% “최근 24시간 가족외 대면한적 없어”

아시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가장 잘 지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발표된 럿거스대 이글턴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50개 주의 2만2,9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시안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가장 잘 준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24시간동안 가족 외 사람과 대면한 적이 있는가’란 질문에 아시안 응답자의 58%가 전혀 없다고 응답했다. 이는 백인(42%)·흑인(45%)·히스패닉(44%) 등 타인종보다 아시안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잘 지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최근 24시간동안 가족이 아닌 타인과 실내에 있었던 적이 있는가’란 질문에도 아시안은 81%가 전혀 없다고 답해 백인(72%)·흑인(73%)·히스패닉(72%) 등 타인종과 차이를 보였다.

이 외에 지난 한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등 보건 지침을 잘 지켰는 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시안의 77%가 철저히 지켰다고 답한 반면, 백인은 68%만이 철저히 지켰다고 답해 격차를 보였다.
최근 각종 지표에서 아시안이 타인종에 비해 코로나19 감염·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은 결국 아시안이 타인종에 비해 보건 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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