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U 기숙사 총격사건 용의자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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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에 총격후 도주 하루만에···살인미수 등 혐의 입건

<속보> 웨스턴 일리노이 대학(WIU) 매콤 캠퍼스 총격 사건<본보 9월17일자 A1면 보도>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16일 시카고 트리뷴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WIU 캠퍼스내 톰슨 홀 기숙사에서 룸메이트에게 총을 쏴 부상을 입히고 달아나 경찰에 지명수배됐던 이 대학 1학년생 카비온 포플러스(18, 시카고 거주, 사진)가 16일 오후 시카고 경찰에 자수했다.

관할 맥도너 카운티 셰리프는 포플러스에게는 100만달러의 보석금이 첨부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포플러스의 정확한 범행동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숙사 룸메이트와의 말다툼 중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포플러스는 살인미수, 중폭행, 중범 총기사용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고 치료중인 피해학생의 정확한 상태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16일 하루동안 대면·온라인 수업을 모두 취소한 WIU는 17일부터 수업을 재개했으나  기숙사는 이번 주말까지 이용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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