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반등했지만 올해 수익률 채권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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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지난 3월 저점을 찍은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 주식 투자 수익률은 아직 채권에 못 미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증시의 국채 수익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로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떨어졌다. 채권 수익률은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에 따라 피델리티 U.S 채권지수 펀드는 올해 들어 7.1% 올랐고 iShares 미국 국채투자 상장지수펀드(ETF)는 9%나 상승했다.

이에 비해 미국의 전체 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저점을 찍은 지난 3월 23일 이후 47% 급등했지만 올해 들어 상승률은 아직 2.1%에 불과하다. 게다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올해 수익률이 –4.8%다. 다만 일부 기술주의 급등에 힘입어 나스닥 지수의 수익률은 2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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