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IL 코로나19 확진자 8,3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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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4일 이후 최저치···확진율도 보름만에 최저 기록

일리노이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일주일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23일 시카고 선타임스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주보건국의 집계 결과 이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8,322명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66만4,620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47명이 추가로 사망해 누적 사망자수는 1만1,553명이 됐다. 23일의 신규 확진자수는 8,322명은 10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지만 지난 4일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11월 들어 23일까지 하루 확진자수가 1만명 이하로 떨어진 날은 7일에 그쳤다.

주 전체 코로나19 검사대비 확진율도 지난 8일 이후 가장 낮은 10.9%로 낮아졌다. 22일 기준 입원 환자수는 6,171명으로 여전히 많으며 이중 1,206명이 집충지료실에서, 635명은 산소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되는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에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가능하면 직계 가족 이외에는 만남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때문에 지난 2008년, 2001년 비슷한 시기보다 실업수당 신청이 3.5배 이상 급증했다. 연방의회가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훨씬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빠질 것”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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