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개혁법안 신속 처리하라”

0
516
시카고 하나센터 등 전국의 한인 이민자 권익단체들이 22일 온라인으로 ‘조 바이든 취임 100일 캠페인’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줌 캡처>

하나센터·NACASEC 등 한인단체들 100일 캠페인

이민자들의 권익과 소외된 한인 계층을 위해 봉사해 온 하나센터가 타주의 이민자 권익단체들과 함께 이민 개혁법안 신속 처리 촉구를 위한 ‘조 바이든 취임 100일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하나센터는 22일 언라인(Zoom)으로 기자화견을 갖고 LA 민족학교,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뉴욕 민권센터, 펜실베니아 우리센터, 휴스턴 시민권자협회 등과 함께 워싱턴DC를 중심으로 ‘모든 사람에게 시민권’(Citizenship4alll)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바이든 행정부가 1,100만 이민서류 미비자들을 구제하는 이민개혁안을 내놓은 가운데, 해당 이민개혁법안이 신속하고 온전히 처리될 수 있도록 연방 상·하원 의원들을 상대로 전화 캠페인, 이민자 영상 스토리 텔링, 백악관 앞 시위 등을 하고 있다는 것.

‘폰도깅’(Phonedogging)이라고 불리는 전화 캠페인의 경우 단체는 매일 연방 상·하원 의원들에 전화를 걸어 모두에게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직접 요청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000통의 전화를 걸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목표는 1만1,000통을 거는 것이다. 또 영상 및 글을 통한 실제 서류미비 이민자들의 다양한 사례를 매주 한개씩 스토리텔링 형태로 웹사이트에도 업로드하고 있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