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오세올라 카운티에서 무면허 상태의 10대 아들이 운전하다 일으킨 교통사고로 4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아버지 리처드 퍼거슨에게 37년이 넘는 중형이 선고됐다.
법원은 18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퍼거슨에게 징역 444.15개월, 즉 37년을 초과하는 형을 선고했다. 이는 법정 최저 형량에 해당하며, 재판부는 해당 혐의에 대해 종신형까지도 선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건은 2023년 9월 3일 플로리다주 포인시아나 지역 로럴 애비뉴와 산 미겔 로드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퍼거슨의 10대 아들은 운전면허 없이 가족 소유의 쉐보레 임팔라를 몰던 중 사고를 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퍼거슨의 아들은 과속 상태에서 정지 표지판을 무시하고 교차로에 진입해 트리니다드 에르난데스가 운전하던 혼다 HR-V 차량의 측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에르난데스와 그의 손주인 마일리 크루즈(1), 마빈 크루즈(9), 아나야리 에르난데스(11) 등 4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