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팸 본디(Pam Bondi) 법무장관을 해임하고, 토드 블랑슈(Todd Blanche)를 법무장관 대행으로 임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랑슈를 “매우 유능하고 존경받는 법률가”라고 평가했다.
블랑슈는 뉴욕 검사 출신의 화이트칼라 범죄 전문 변호사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인을 맡다가 법무부에 합류했다.
그는 법무부 합류 이전 여러 형사 사건에서 트럼프를 변호했으며, 캐드왈라더, 위커샴 앤 태프트(Cadwalader, Wickersham & Taft) 로펌의 파트너직을 내려놓고 변호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잭 스미스(Jack Smith) 특별검사가 제기한 선거 개입 및 기밀문서 사건에서도 트럼프를 변호했다.
한때 뉴욕에서 민주당원으로 등록됐던 블랑슈는 이후 플로리다에서 공화당원으로 전환했고, 2024년 공화당 전당대회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이후 블랑슈를 법무부 부장관으로 지명했으며, 상원은 찬성 52표, 반대 46표로 인준했다.
또 제프리 엡스타인(Jeffrey Epstein)의 공범 길레인 맥스웰(Ghislaine Maxwell) 관련 협상에 관여했으며, 엡스타인 자료 공개와 관련한 법적 대응에서도 법무부 입장을 방어했다.
법무부는 뉴욕주 검찰총장 레티샤 제임스(Letitia James)와 전 FBI 국장 제임스 코미(James Comey) 등 트럼프의 정치적 반대 인사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해왔다.
그는 뉴욕 남부연방지검(U.S. Attorney’s Office for the Southern District of New York)에서 약 10년간 검사로 근무했으며, 2006년 입직해 폭력범죄 부서 공동 책임자를 지냈다.
브루클린 로스쿨(Brooklyn Law School) 출신인 그는 데니 친(Denny Chin) 연방판사의 재판연구원으로도 근무한 바 있다.
블랑슈는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에 감사하며, 법 집행과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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