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칼럼니스트 노병천 박사 신간 『미라클 이브닝』 출간
감정 정리·삶의 재설계 제시
오는 6월부터 본보 특별 칼럼 연재
“인간은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정리되지 않은 하루하루가 쌓여 서서히 무너진다.”
2022년부터 본보에 ‘손자병법인문학’ 칼럼을 연재해 온 노병천 리더십학 박사가 이번에는 ‘밤’에 주목했다. 신간 『미라클 이브닝』(디에스지 출판사)은 잠들기 전 단 7분 동안 하루의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고, 무너진 마음을 회복해 다음 날을 새롭게 준비하도록 돕는 실천형 자기계발서다. ‘아침을 바꾸라’는 기존 자기계발 흐름과 달리, 노 박사는 현대인이 진짜 무너지는 시간은 ‘밤’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많은 자기계발서가 ‘아침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왔다면, 『미라클 이브닝』은 현대인에게 더 절실한 시간은 오히려 ‘밤’이라고 말한다. 낮 동안 바쁘게 버티며 쌓인 스트레스와 불안, 후회, 분노, 외로움 등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채 잠드는 일이 반복되면서 결국 삶의 균형과 방향성이 흔들린다는 것이다.
노 박사는 하루를 잘 시작하는 것만큼이나 하루를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삶의 회복과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책의 핵심은 ‘미라클 이브닝 7단계’ 시스템이다. 구체적으로는 ▲스톱(STOP) ▲정리(CLEAR) ▲비움(RELEASE) ▲감사(THANK) ▲질문(ASK) ▲설계(DESIGN) ▲리셋(RESET)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STOP 단계에서는 스마트폰과 외부 자극에서 잠시 벗어나 하루 종일 달려온 마음을 멈추도록 안내한다. CLEAR 단계에서는 하루 동안 있었던 일과 감정을 차분히 돌아보게 하며, RELEASE 단계에서는 분노와 후회, 불안과 상처를 내려놓는 과정을 다룬다.
이어 THANK 단계에서는 작은 감사의 이유를 찾아 마음의 방향을 바꾸고, ASK 단계에서는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나는 진짜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와 같은 질문을 통해 자기 내면을 돌아보게 한다. DESIGN 단계에서는 막연한 불안을 내일의 구체적인 방향과 행동으로 바꾸도록 돕고, 마지막 RESET 단계에서는 오늘의 실패와 피로를 내려놓고 새로운 마음으로 잠들 수 있도록 이끈다.
『미라클 이브닝』은 단순한 수면 습관 개선서가 아니라, 밤마다 흔들리는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고 삶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밤의 회복 시스템’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저자가 오랫동안 연구해 온 리더십과 질문인문학의 철학이 책 전반에 녹아 있어, 독자들이 단순한 성공 기술을 넘어 자신의 삶을 근본적으로 돌아보도록 한다.
노 박사는 현대인이 겪는 번아웃과 불안, 무기력의 원인을 단순한 피로가 아닌 ‘정리되지 않은 감정’과 ‘질문 없는 삶’에서 찾는다. 그는 책을 통해 바쁜 하루를 보낸 뒤에도 자신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내면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은 청소년과 청년, 직장인, 군인, 최고경영자(CEO),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와 직업군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빠른 성공과 성취를 강조하기보다, 먼저 자신을 회복하고 삶의 방향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노 박사는 “잠들기 전 7분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는 메시지를 통해, 잠들기 전 짧은 시간이 하루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시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리더십과 질문인문학 분야에서 활발한 강연과 저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노병천 박사의 『미라클 이브닝』 주요 내용은 오는 6월부터 본보 칼럼을 통해 특별 연재될 예정이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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