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남성이 주말 사이 발생한 2세 남아 총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다수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풀먼(Pullman) 지역 거주자인 조니 휴즈(31)는 아동 방임, 전과자의 총기 소지, 불법 무기 사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지난 24일 오후 시카고 남부 풀먼 지역 104가 이스트 900블록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당시 2세 남아 자몬테 쇼(Jamonte Shaw)가 아파트 안에서 스스로 총기를 발사해 머리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사고 당시 피해 아동은 어머니와 두 명의 형제자매와 함께 집 안에 있었다.
검찰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던 휴즈가 당시 소파에서 잠들어 있었으며, 그 사이 아이가 총기를 손에 넣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이의 어머니는 총소리를 들은 뒤 거실에서 아이와 총기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아동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휴즈를 체포했다.
검찰에 따르면 휴즈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스스로 총을 쐈다고 진술하며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날 밤 술을 마셨으며, 옷가지에 감싼 총기를 옷장 안에 보관해 두었다고 말했다.
휴즈는 아이가 주스를 찾으려고 옷장을 뒤지다가 총기를 발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해당 옷장에는 주스도 함께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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