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3 F
Chicago
Tuesday, June 16, 2026
Home 종합뉴스 로컬뉴스 일리노이주, 운전 중 ‘AI 스마트 글래스’ 착용 금지 추진… 법제화 도마 위

일리노이주, 운전 중 ‘AI 스마트 글래스’ 착용 금지 추진… 법제화 도마 위

2
사진제공: the Illinois Secretary of State’s Office

일리노이주가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글래스’를 착용하고 운전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강력한 법안을 추진한다. 알렉시 지누리아스 일리노이주 총무장관은 최근 급증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운전자의 시선을 분산시켜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를 규제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메타(Meta) 등을 필두로 출시된 AI 스마트 글래스는 운전 중 실시간 내비게이션 확인, 문자 메시지 송수신, 영상 촬영 등을 가능하게 해 편리함을 주지만, 동시에 운전자의 전방 주시 의무를 심각하게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일리노이주 당국은 기존의 스마트폰 휴대 금지법만으로는 안경 형태의 신기술 기기를 통제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지누리아스 장관은 “AI 기술의 발전이 주는 편리함은 인정하지만, 도로 위 시민들의 안전보다 우선될 수는 없다”며 “운전 중 스마트 글래스 사용을 스마트폰 조작과 동일한 수준, 혹은 그 이상으로 엄격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일리노이주는 첨단 스마트 기기 운전 규제를 선도하는 주가 될 전망이다. <김이현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 847.290.8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