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3 F
Chicago
Tuesday, August 25, 2026
Home 종합뉴스 로컬뉴스 인디애나 대규모 정전사태…주정부, 전력회사 조사 착수

인디애나 대규모 정전사태…주정부, 전력회사 조사 착수

1
FOX-TV

폭풍 후 2주째 수천 가구 전력 공급 차질…브라운 주지사, 전력망 관리·복구 대응 및 투자금 집행 여부 조사 지시

시카고 인근 인디애나 북서부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한 지 2주 가까이 지난 가운데, 수천 가구에 전력 공급이 재개되지 않으면서 인디애나주 정부가 전력회사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마이크 브라운 인디애나 주지사는 24일 공공서비스위원회(IURC)에 북부인디애나공공서비스회사(NIPSCO)를 상대로 공식 조사를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주정부는 지난 11일 강풍과 폭풍으로 발생한 정전사태에 대해 전력회사의 사전 대비와 복구 대응, 전력선 주변 나무 관리, 시설 유지·보수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당시 폭풍으로 한때 약 37만 4,50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대대적인 복구 작업에도 불구하고 24일 기준 게리 지역 등을 중심의 1만여 가구에 여전히 전력이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이 치솟고 있다. 장기화된 정전으로 식품 부패, 지하실 침수, 전기 의료기기 사용 불가 등 생활 및 건강상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전력회사 측은 25일 밤까지 대부분의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NIPSCO 측은 폭풍 피해가 워낙 광범위해 복구에 시간이 걸렸으며 주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이웃 일리노이주의 전력회사 컴에드(ComEd)도 현장에 복구 인력과 장비를 지원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주민들 사이에서는 사전 나무 관리가 미흡해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과 함께 집단소송까지 제기된 상태다. 이번 조사는 단순 복구 지연을 넘어 대기후 재난에 대비한 전력망 구조와 자금 집행 적정성까지 다룰 예정이어서, 향후 재난 대응체계 및 전력망 관리 기준 개편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 847.290.8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