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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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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인플루언서학과 교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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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인플루언서학과 교수

[특파원 장익경 기자의 K-명인·명품 시리즈]

“인플루언서 산업, 콘텐츠를 넘어 브랜드 성장·수출·엑싯으로 확장하겠습니다”

인터넷 방송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기업과 제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인플루언서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부 인플루언서는 1억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최근에는 인플루언서가 단순히 다른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브랜드와 지식재산권(IP)을 만들어 기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나아가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 인수합병(M&A), 엑싯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인플루언서 산업은 기업의 성장과 수출을 움직이는 거대한 시장이지만, 아직 그 규모와 가치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김현경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인플루언서학과 교수를 만나 인플루언서 산업의 현재와 미래, 기업 성장과 수출로 이어지는 가능성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들어봤다. <편집자 주>

질문: 최근 인플루언서 산업에서 가장 주목할 변화는 무엇입니까?

답: 인플루언서가 다른 기업의 제품을 알리는 역할에서 벗어나 자신의 브랜드와 지식재산권을 만들고 있습니다. 해외 박람회에 직접 참가하고 바이어를 발굴하며, 브랜드를 기업으로 성장시켜 투자 유치와 인수합병, 엑싯으로 연결하는 단계까지 발전하고 있습니다.

질문: 이렇게 커진 시장이 왜 하나의 산업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것입니까?

답: 인플루언서 산업이 콘텐츠·광고·커머스·유통·교육 등 여러 업종에 흩어져 있어 전체 시장 규모를 보여주는 데이터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정기적인 실태조사와 통계가 없으니 일자리와 매출, 수출에 미치는 효과도 제대로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 인플루언서 산업화가 우리 경제에 주는 기회는 무엇입니까?

답: 개인의 영향력이 브랜드와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촬영·기획·유통·데이터·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집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됩니다.

질문: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들의 공통점은 무엇입니까?

답: 성과를 내는 기업은 인플루언서를 단순한 광고 모델이 아니라 함께 시장을 만들어가는 파트너로 봅니다. 제품과 잘 맞는 인플루언서와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소비자의 반응과 데이터를 다음 마케팅과 제품 개발 전략에 반영합니다.

질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기업의 성장 구조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답: 한 번의 콘텐츠 제작이나 게시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제작된 콘텐츠를 2차 활용 광고로 확산하고 라이브커머스와 온라인 판매로 연결해야 합니다. 국내에서 확인한 소비자 반응과 브랜드 경쟁력을 해외 인플루언서, 바이어 상담, 현지 유통과 연결하면 실질적인 수출과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질문: 기존 매체에 의존하는 기업과 무엇이 달라야 합니까?

답: 신문과 방송은 브랜드의 공신력과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인플루언서 콘텐츠와 소비자 반응 데이터, 커머스를 함께 활용하면 시장 반응을 더 빠르게 확인하고 실제 구매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기존 매체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질문: 시장이 커질수록 신뢰와 계약은 왜 더 중요해집니까?

답: 팔로워와 조회수를 부풀리거나 광고 사실을 숨기면 기업과 소비자 모두 피해를 보게 됩니다. Social Blade, HypeAuditor, 피처링(Featuring), 블링(Vling) 등의 무료 또는 기본 기능을 활용해 팔로워 성장 추이와 콘텐츠 반응을 교차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의 수치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조회수와 댓글, 팔로워 증가 양상, 실제 소통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계약할 때도 표준계약서를 기반으로 정산 기준과 저작권, 콘텐츠 사용 기간, 2차 활용 범위를 명확하게 정해야 합니다.

질문: 글로벌 인플루언서는 수출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합니까?

답: 글로벌 인플루언서는 현지의 언어와 문화에 맞게 제품을 소개하고 소비자의 반응을 빠르게 확인해 줍니다. 기업이 국가별 인플루언서와 현지 에이전시, 바이어, 유통사를 함께 연결하면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제 수출 매출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질문: GIE 2026은 기존 전시회와 무엇이 가장 다릅니까?

답: GIE 2026은 2026년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됩니다. 국내 인플루언서 3,000명과 해외 인플루언서 1,000여 명, 공식 앰배서더 300여 명이 함께합니다.

카테고리별 챌린지와 제품 체험, 현장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 라이브커머스, 매일 진행되는 경품 이벤트가 결합된 축제형 전시회입니다. 기업이 전시만 하고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현장에서 인플루언서와 콘텐츠를 만들고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질문: 기업의 참여는 어떻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집니까?

답: 기업은 현장에서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판매 및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비자와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행사 후에도 우수 콘텐츠를 광고와 마케팅에 2차 활용하고, 인플루언서·커머스·바이어와의 연결을 이어가 국내 판매와 수출 매출로 발전시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충주시를 비롯해 대기업·중소기업·플랫폼·국내외 에이전시가 함께 참여해 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질문: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내용은 무엇입니까?

답: GIE 2026은 4,000여 명의 국내외 인플루언서와 공식 앰배서더, 기업, 플랫폼, 바이어가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즐기는 글로벌 축제입니다. 동시에 현장에서 만들어진 UGC와 라이브커머스를 행사 이후의 광고·판매·수출로 연결하는 인플루언서 산업 생태계 플랫폼입니다.

GIE 2026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기업과 인플루언서, 플랫폼, 커머스, 바이어가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산업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좋은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수출, 나아가 기업가치 상승과 엑싯으로 이어지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장익경 시카고한국일보특파원